울산 재도약을 위해 내년도 국비 확보에 지자체와 정치권이 힘을 모은다.
울산시는 6일 오후 4시 30분 부산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국민의힘-부울경 예산정책협의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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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의회에는 국민의힘에서 김기현 원내대표를 비롯해서 김도읍 정책위의장, 이채익 문광위 위원장, 이만희 예결위간사, 강민국 원내대변인, 박성민 시당위원장 등과 울산시에서는 조원경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기획조정실장과 주요사업 소관 국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조원경 경제부시장은 이날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대상 사업에 대한 국회 증액과 지역현안 등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논의되는 주요 사업은 인공지능(AI)기반 모사형 자율용접 솔루션 개발 및 실증사업,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전환 사업, 울산자유무역지역 표준공장 증설, 미래자동차 전‧의장 및 전동부품 기술전환 지원 등으로 기존 정부안에 미처 반영되지 못한 사업이다.
지역 현안으로는 울산의료원 설립 예타면제, 반구대 암각화 보존과 물 문제 동시해결, 글로벌 그린에너지 선도도시 구현 등을 건의했다.
울산시는 여·야 구분 없는 지역 정치권의 적극적인 공조를 통해 중앙 부처를 적극 설득하여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3조2101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예산을 반영한 바 있다.
조원경 경제부시장은 “국민의힘 중앙당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지역 현안과 국가예산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어 울산시에 큰 힘이 된다”며 “울산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도시로 재도약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기현 원내대표는 "산업도시는 울산이 추구해온 자부심인데 여러 사안을 보면 어려운 국면이 지속되고 있고 인구도 줄고 미래비전도 흔들리고 불투명해지고 있다는 고민이 있다"며 "울산 도약을 위한 중점 과제를 해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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