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10월1일 예정된 제27회 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취소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전국적으로 코로나 확산세가 멈추지 않는데다 지역사회 각계의 의견을 종합 수렴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기념식과 시민체육대회를 함께 개최하는 해로 식전공연, 모범시민 표창, 체육경기, 민속경기 등을 통해 시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기로 했었다.
시민의 날 기념행사는 취소됐지만 모범시민 및 코로나19 유공자에 대한 표창 수여식은 별도로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시민의 날 행사 취소와 관련해 시 소식지에 서한문을 게재하고 재외향인들에게도 우편으로 통지할 계획이다.
강석주 시장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취소가 쉽지 않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의 안전이라고 생각해 이같이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차단 및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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