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전북지역 도시가스 소매 공급비용이 평균 2.34% 인하된다.
전북도는 물가대책실무위원회와 소비자정책위원회 등의 심의를 거쳐 도시가스 소매 공급 비용을 평균 2.34%(2.02원/㎥) 인하하고 현행 750 원인 기본요금은 동결한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전북도는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전문회계법인의 용역으로 공급 비용을 산출하고 지난달 27일 물가 대책 실무위원회와 3일 소비자정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바 있다.
이에 따라 주택용 기본요금은 2007년 810 원에서 750 원으로 인하된 후 15년째 동결되었으며 전국 주택용 기본요금 평균 841 원보다 91 원 낮은 수준으로 책정됐다.
월평균 50㎥를 사용하는 전주지역 주택용 소비자의 경우 지난해 9월과 비교할 경우 매달 약 120 원가량이 절감될 전망이다.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은 한국가스공사의 도매요금(86%)과 도시가스사의 소매 공급 비용(14%)을 합산하여 결정된다.
도매 요금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매월 승인·고시하고 소매 공급 비용은 도시가스 공급·판매·유지관리 등에 소요되는 전체 비용을 연간 예상 판매 열량으로 나눈 금액으로 도지사가 매년 1회 조정해 소비자 요금에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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