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애초 공급받기로 했던 물량보다 280만회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모더나 백신 126만3000회분이 이날 오후 4시2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모더나사가 이날까지 약속했던 물량은 701만회분이었다. 이전까지 공급된 물량을 합해도 이보다는 280만회분이 부족한 셈이다.
앞서 모더나 측은 7월말 생산차질 문제로 우리와 약속했던 850만회분의 절반 이하만 공급하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정부는 대표단을 꾸려 모더나 사를 항의 방문한 뒤, 9월 첫째주까지 701만회분의 백신을 공급받기로 약속받았다.
모더나 측은 8월 23일, 101만7000회분과 2일 102만1000회분, 3일 90만5000회분을 공급했다. 이날 공급량까지 포함하면 총 420만6000회분이다.
정부는 부족한 백신 공급을 위해 제약사와 협의를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구체적인 공급 일정이 확정되면, 제약사와 협의를 거쳐 안내한다는 계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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