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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제미술제, 철통 방역 속 ‘3일 개막’.. ‘흐르는 것은 멈추길 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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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제미술제, 철통 방역 속 ‘3일 개막’.. ‘흐르는 것은 멈추길 거부한다’

국내‧외 작가 74명 참여 9월 3일~10월 3일까지 개최…야외 조각 20점, 회화‧사진‧영상미디어‧설치미술 206점 전시

전남 여수시의 대표 전시회인 ‘2021 여수국제미술제’가 다음 달 3일까지 한달간 박람회장 전시홀(D1~D4)과 여수엑스포 야외광장에서 열린다.

‘흐르는 것은 멈추길 거부한다’를 주제로, 근현대사의 흐름 속 철저하게 타자화 된 아시아의 상처투성이 역사를 돌아보며 이를 감추기보다는 오히려 드러내어 치유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았다는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지난 3일 오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2021 여수국제미술제 개막 행사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한 주철현‧김회재 국회의원 등이 개막을 축하하며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여수시

시에 따르면 올해로 제11회를 맞이하는 여수국제미술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테이프 커팅을 제외한 각종 부대 행사들을 전면 취소하고 전시회에 집중하기로 했다.

전시장마다 방역 도우미를 배치하여 출입명부 작성 및 관람 시 간격 유지 등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리홍보 작가의 ‘포탄’(좌)과 한국 이호철 작가의 ‘사유’(우) ⓒ여수시

전시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들은 국내‧외 작가 74명의 야외 조각 20점, 회화‧사진‧영상미디어‧설치미술 206점을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야외 공간을 활용한 조각 작품들을 관람할 수 있어 주목된다. 각 전시장에 배치된 QR코드를 읽으면 작품의 의미와 관람 포인트를 알려주는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해 현대미술을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도 돋보인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유명작가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미술작품들을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즐겁게 관람해 주기 바라며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인하여 지친 일상 속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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