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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애물단지' 포항 금광포란재 20여 만에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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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애물단지' 포항 금광포란재 20여 만에 철거

포항시, 오랜 숙원사업 해결, 새로운 명품아파트 건설로 도심 미관 개선 예정

경북 포항 도심에 흉물스럽게 자리잡고 있던 금광포란재 아파트가 우여곡절 끝에 철거된다.

포항시는 20여년 넘게 방치돼 오고 있는 기존 건물이 철거 공사에 돌입해 늦어도 12월 말까지 철거될 것이라고 4일 밝혔다.

▲포항시가 20년간 방치된 용흥동 금광포란재 아파트 철거공사 착공식을 갖고 있다.ⓒ포항시 제공

이 아파트는 지난 1997년 7월 지하 4층 지상 15층, 314세대 규모로 사업승인을 받아 공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시행사 부도로 공정률 40%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돼 지금까지 방치된 상태로 포항시의 대표적인 애물단지로 전락해왔다.

이후 당사자 간 각종 소송 진행 및 대법원의 사업승인 취소 가능 판결 등 우여곡절을 겪어왔다.

포항시는 토지소유자의 신청을 받아들여 지난 5월 3일 사업계획승인을 취소하고, 건축물해체허가 등 관련절차를 거쳐 철거를 시작하게 됐다.

포항시는 기존 건축물을 철거 후 이곳에 500여 세대의 명품아파트 건설을 추진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시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돼 기쁘다”며 “새로운 명품아파트 건설로 용흥동이 새롭게 발전하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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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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