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해양경찰서(서장 안성식)는 지난 2일 완도군 노화도에서 벌쏘임 환자와 뇌출혈 의심 환자가 발생해 긴급이송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2일 오후 2시 20분경 완도군 노화도에 거주하는 A 씨(여, 50대)가 자택에서 풀을 베는 중 벌에 쏘여 호흡곤란과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또한 저녁 6시 35분경에는 유아(3살)가 50cm 높이 탁상에서 떨어져 뇌출혈이 의심된다는 노화보건소 공중보건의 소견에 따라 경비정, 연안 구조정을 급파했다.
완도해경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환자와 보호자를 편승시킨 후 안전상태를 지속 확인하며 해남 땅끝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한편 완도해경 관계자는 “교통이 불편한 도서 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항시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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