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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성작가회, 열두 번째 정기전 및 순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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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여성작가회, 열두 번째 정기전 및 순회전

9월 1일~5일 문화예술회관, 6일~30일 순천법원 1층 로비

순천여성작가회(회장 김명이)가 열두 번째 정기전과 함께 순회전을 갖는다. 순천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화가 20명이 창립하여 출발한 ‘순천여성작가회’가 올해로 벌써 12회 전시회를 갖는다.

10년의 정기전을 넘어 벌써 열두 번째 정기전을 겸한 순회전은 가을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9월 1일부터 5일까지 순천문화예술회관 전시 후 9월 6일부터 30일까지 광주지방법원 순천지원에서 순회전시를 갖는다.

▲김명이 작. 유화 10호. 제목-사랑해(사과꽃)ⓒ사진-김명이 작가 제공

지난해 전시와 마찬가지로 코로나19 감염병으로 인해 올해도 오픈식 행사는 갖지 않는다. 또한 코로나 상황에 따라 법원 순회전은 전시 일정이 변동될 수도 있음을 감안해야 한다.

순천여성작가회 김명이 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예술인들이 어느 때보다 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작품에 대한 열정이 계속되는 한 순천여성작회 회원님들도 어려움을 잘 극복하리라 본다”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순천여성작가회는 지난 2006년 창립했으며 지난 2014년 5회 정기전부터 지난해까지는 회원들의 릴레이 개인전시를 하고 있다.

이번 순천여성작회 정기전과 순회전에 대해 광주지법 순천지원 김병수 지원장은 “순천여성작가회 순회작품은 시민들의 생활공간 속으로 직접 찾아가 시민들의 삶 속에서 문화예술이 살랑 숨쉬게 만든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뜻 깊은 행사에 참여의 기회를 마련해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나안수 전남미술협회장은 “어려운 여건임에도 올해도 어김없이 좋은 작품제작을 위해 힘쓰신 순천여성작회 회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문화와 예술의 힘으로 지친 일상을 이겨낼 수 있도록 하는 귀중한 단비와 같은 존재의 역할을 하고 계신다”고 전시를 격려했다.

이번 전시에는 강맹순, 권말남, 김명이, 김명희, 김유정, 김진희, 김현숙, 김화수, 김회임, 문승희, 박정례, 배진, 변해선, 손선심, 송순래, 신경욱, 윤유심, 이경현, 이도희, 이혜경, 이혜옥, 임순자, 임윤복, 임종옥, 정선덕, 최민숙, 황금엽 등(가나다 순) 27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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