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AOA 출신 권민아 씨가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호소한 것과 관련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최근 AOA 전 멤버 권민아(29) 씨의 성폭행 관련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 씨는 지난 1일 방송된 한 무속인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권 씨는 중학교 1학년때 한 남학생으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사건을 인지한 경찰은 권 씨의 동의를 얻어 수사에 착수한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세부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전했다.
한편 2012년 AOA로 데뷔한 권 씨는 2019년 팀을 탈퇴해 배우로 전향했다. 권 씨는 지난해 AOA 그룹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에게 10년간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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