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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30~40대 확진자 통한 자녀들 연쇄감염 우려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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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30~40대 확진자 통한 자녀들 연쇄감염 우려 상승

3일 추가 확진 50명 중 20명이 19세 이하...사망 1건 추가돼 누계 151명

부산에서 30~40대 확진자들을 통한 청소년층 연쇄감염 사례가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시는 전날 코로나19 의심환자 1만4525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50명(1만1580~1만1629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 부산 연제구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프레시안(박성현)

주요 감염원별로 보면 연제구 소재 체육시설에서 지난 1일 이용자 1명이 확진되어 접촉자 35명을 조사한 결과 이용자 4명, 직원 2명, 접촉자 1명이 연쇄감염됐다.

해당 시설의 주 이용자는 어린 청소년들로서 확진자들이 재학중인 학교 2개소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서구 소재 체육시설도 이용자 2명, 접촉자 1명이 추가 확진되어 지금까지 확진자는 이용자 8명, 가족 등 접촉자 3명이 됐다. 이용자들이 소속된 서구 소재 초등학교의 접촉자 32명을 조사했으며 교내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진구 소재 부동산 사업체 관련 확진자가 발생한 금정구 소재 교회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교인 1명까지 감염이 확산되어 두 시설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날 확진자 중 20명이 19세 이하(취학전 아동 7명, 초등학생 6명, 중학생 2명, 고등학생 5명)로, 가족간 접촉, 체육시설, 학교 등을 통한 감염이 다수 발생했다.

특히 30~40대 연령대 확진자에서 자녀들의 추가 확진이 빈발하고 있으며 이들의 학교와 학원 동선을 통한 집단감염 발생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가정과 학교, 학원, 교습소 등 어린이 청소년들이 속한 모든 시설에서 방역 수칙을 한층 더 엄격히 준수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전날 오전 1만1460번 환자는 증상이 악화되면서 숨지고 말았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계 사망자는 151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이날 추가 확진자 50명 발생하면서 부산시 코로나19 누계 확진자는 총 1만1629명에 완치자는 88명 추가돼 1만680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접촉자 4916명, 해외입국자 3444명 등 총 8360명이다.

현재 확진자들은 부산의료원에 122명, 부산대병원 74명, 부산보훈병원 42명, 부산백병원 5명, 해운대백병원 5명, 동아대병원 6명 등 총 798명(검역소 의뢰 및 타시도 확진자 25명 포함)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위·중증환자는 26명으로 산소 치료 등을 받고 있다.

자가격리 이탈자는 총 343명(확진자 접촉 233명, 해외입국 110명)이 적발됐으며 이 중 204명은 검찰 송치, 50명은 수사 중, 8명은 부산출입국·외국인청 통보, 77명은 계도조치, 2명은 고발예정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1차 접종자 누계 199만2894명, 2차 115만1113명이 접종을 마쳤으며 이상반응 신고는 1만6399건으로 이 중 사망 사례는 현재까지 45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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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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