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김헌영)는 2일 ‘디지털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사업(에너지신산업)’에 공동참여하는 6개 대학(고려대(주관대학), 한양대, 서울대, 전북대, 부산대, 경남정보대)과 학술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각 대학 총장 및 부총장, 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강원대학교를 비롯한 7개 참여대학은 에너지신산업 분야 미래인재 양성을 목표로, 수소 및 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중심으로 표준교과목 35개를 공동개발하고, 교육컨텐츠를 공유하는 등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강원대학교는 에너지생산, 에너지저장 및 변환, 에너지수송관리, 에너지경영 분야의 온라인 비대면 강의와 실험·실습을 제공하며, 향후 비전공 학생과 권역 내 타 대학으로 참여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강원대학교는 지난 5월 교육부가 발표한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사업에서 ‘에너지신산업(고려대 주관)’과 ‘차세대반도체(서울대 주관)’ 등 2개 분야에 최종 선정됐으며, 앞으로 2026년까지 연간 102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백환조 강원대 에너지신산업 혁신공유대학 사업단장(에너지자원공학전공 교수)은 “수소 및 연료전지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한국판 뉴딜’의 핵심사업 중 하나로, 향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협약을 체결한 7개 대학이 긴밀한 상호 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대학 간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여 에너지신산업 분야 우수 인재를 양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