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디지털 벼 생산기술 보급 시범사업 평가

디지털 벼 생산 개선방안 모색 등

삼척시가 2일 농업기술센터 앞 시범사업장에서 디지털 벼 생산기술 보급 시범 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

삼척시는 농촌인구 고령화 등 일손부족에 따른 벼 완전 생력화 기반 조성과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디지털 벼 생산기술 보급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일 삼척시 농업기술센터 앞 들녘에서 디지털 벼 생산기술 보급 시험 평가회 및 동자벼 수확 연시회에 참석한 김양호 삼척시장이 승용 콤바인으로 벼베기 시연을 펼치고 있다. ⓒ삼척시

이를 위해 원덕, 근덕 등 벼 주산단지 6개소 72개 농가 112.4ha에 국비를 포함한 총 3억 원을 투입해 국내외 실용화된 스마트생산기술 중심 벼농사 모델을 현장에 적용, 디지털 생력농기계(무인방제드론, 생력화 이앙기, 파종기)를 도입하여 벼농사 전 과정(파종, 시비, 이앙, 병해충방제, 수확 등)을 자동화 할 계획이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디지털 벼 생산기술 보급 시범사업 추진 결과를 평가하고 문제점 및 개선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사업 단지별 세부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단지 활성활 방안도 토의했다.

이어 ‘동자벼’ 수확 연시회도 개최했다. 이날 연시회는 김양호 삼척시장이 동자벼를 승용 콤바인을 이용해서 시연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동자벼는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 지난 2018년 2월 출원한 품종으로 강원도 최초로 육성한 ‘오래벼(2004년)’와 ‘고시히까리’를 교배해 2015~2017년까지 3년간 춘천, 강릉, 철원, 정선 등 4개 시·군에서 지역적응시험을 진행해 육성한 신품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