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가 시민의 시정 참여 확대와 시정 감시 기능 강화를 위해 도입한 시민감사관 1기 임기가 이번 달로 임기 종료됨에 따라 ‘제2기 경주시 시민감사관’을 공개 모집한다.
시민감사관 제도는 민선 7기 주낙영 경주시장의 공약 중 하나로, 시민의 불편사항과 공직자 부조리·비리 등 제보를 통해 감사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도입되었다.
이번 2기 시민감사관 6일부터 16일까지 시민·복지분야와 경제·건설분야로 나눠 모집하여 심사를 거쳐 10월 중에 2년 임기 무보수 명예직으로 위촉된다.
위촉된 시민감사관들은 각종 감사에 참여해 개선방안을 제시하고 공사현장 안전점검, 사회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관리실태 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은 분야별 전문가와 시정 참여 열의가 높은 시민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며, “시민감사관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해 신뢰 받는 청렴경주 실현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여 희망자는 경주시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이나 우편,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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