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하절기 식중독 등 식품사고 예방 점검 나서

냉면 등 하절기 다소비식품 수거․검사 및 피서지 주변 식품조리업소 대상

전북 남원시는 여름 휴가철을 대비 식품사고 예방을 위해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피서지 주변과 고속도로 및 국도변 휴게소 등에 있는 식품조리․판매업소를 대상으로 7월 2일부터 27일까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은 ▲휴가철 대비 피서지 주변 식품접객업소 ▲음료류․얼음 등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소 ▲패스트푸드점 ▲고속도로 및 국도변 휴게소 주변 식품접객업소 ▲하절기 다소비 식품인 냉면․콩국수․팥빙수 등 조리․판매업소 등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또는 보관 여부 ▲조리실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냉동․냉장제품의 보존 및 유통기준 준수 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시설기준 준수 여부 ▲기타 식품위생법령 준수 여부 ▲영업장소외 영업행위 등을 살펴본다.

또한 여름철에 많이 섭취하는 음식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식품접객업소에서 판매되는 냉면육수, 콩 국물, 빙수, 식용얼음 등에 대한 수거‧검사를 병행해 실시할 계획이다. 

남원시보건소 관계자는 "6월부터 매일 식중독지수를 개인에게 문자로 제공하는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절기 고온현상으로 음식물을 보관‧관리‧섭취하는 데에 조금만 소홀하더라도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 "각별한 주의와 함께 평소에도 식중독예방 3대 요령인 ‘손 씻기, 익혀 먹기, 끓여 먹기’를 실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