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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시작과 함께 PK 찾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들 본격적 구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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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시작과 함께 PK 찾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들 본격적 구애 시작

원희룡·황교안·홍준표 등 연달아 방문...지역 민심 행보 돌입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들이 본격적인 경선 시작과 함께 뚜렷한 유력 주자가 없는 부산·울산·경남(PK) 지역에 대한 구애가 시작되고 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31일 오전부터 부산을 찾아 시당 방문과 기자간담회를 연달아 가지면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가덕도신공항 건설, 북항재개발, 광역철도 등 지역 현안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 박형준 부산시장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부산시

제주도지사 출신인 그는 '수도권 비대화'에 대한 비판과 함께 지역의 발전을 위해 "수도권은 비대하고 지방은 골다공증에 빠져있어 자체로 성장호르몬 생산이 안 되니 규제 권한도 줘야 한다"며 "투자를 유치하고 여기서 돈을 벌어 다시 투자할 수 있도록 밥을 만들어주는 주방과 부엌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그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곧바로 이어진 박형준 부산시장과의 면담에서도 원 전 지사는 88올림픽과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비교하며 "수도권 중심으로 국가적인 게 진행됐는데 부산이 성장 중심축이 되어서 국가규모 행사를 하게 된다"며 "인프라, 문화, 해양산업, IT, 에너지 산업 모두 넣어서 미래에 먹거리를 큰 틀에서 만들 계기이고 대한민국에 제2 수도권을 만들 핵심 사업이다"고 말했다.

이에 박 시장은 "국가경영패러다임을 대한민국 성장축을 여러군데 제대로 만들어 내면서 각 지역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게 말은 하지만 지방 행정을 안 해보면 사실 인식하기 어렵다"며 "그런 면에서 지방 행정 경험이 가진 분들이 약진했으면 좋겠다"고 원 전 지사에 힘을 보탰다.

원 전 지사는 오는 9월 1일까지 부산에 머물며 소상공인 간담회, 기독교총연합회, 자갈치 시장 등을 방문해 민심 청취도 진행하는 등 지난 25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며 1호 공약으로 '100조 원 규모의 담대한 회복 프로젝트'를 제시한 만큼 연일 부산지역 소상공인 대한 민심 행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근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는 홍준표 의원은 오는 1일부터 3일간 PK를 중점 공략한다. 특히 1일에는 가덕도신공항 예정부지를 찾아 자신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어 부산시당에서 간담회를 가진 후 블록체인규제자유특구를 방문해 지역 경제 발전과 관련한 공약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특구 방문에는 박형준 부산시장도 함께할 예정이며 그와의 면담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 수렴을 청취할 예정이다.

홍 의원은 오는 2일과 3일에는 울산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장, 경남 창원공단 본부 등을 방문할 예정으로, 자신의 고향인 PK지역 기반을 다져 지지율 상승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같은 당 대선 후보자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대표도 이날 부산을 찾아 지역 당원협의회를 순회하며 지지세 확충에 나섰다. 박진 의원도 지난 29일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아 시당에서 당직자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박 시장과 면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자를 오는 15일 1차 컷오프를 통해 8명으로 압축하고 10월 8일 2차 컷오프로 4명, 11월 9일 최종 후보자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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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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