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안전한 여행환경 조성으로 관광객들의 여행 불안 심리를 해소하기 위해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개선지원 사업’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추진한다.
31일 포항시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호미곶, 철길숲, 죽도시장 등 지역 내 주요 관광지에 57명의 방역‧관리요원을 배치한다.
방역‧관리요원은 포항지역 주요 관광지에서 관광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 및 손소독제 사용 안내, 2m이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 수칙 지도, 관광지 방역 지원, 기타 안전한 여행을 위한 관광지 환경점검 및 정비활동 등을 수행한다.
앞서 포항시는 지난 7월 문체부의 관광지 방역‧수용태세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부서별 수요조사를 통해 주요관광지 방역‧관리요원 인건비 등으로 국비 4억7,880만 원을 확보했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피해가 큰 관광업 종사자들의 고용안전과 위기극복을 위해 관광업계 실직 또는 휴직자, 관광업계 휴‧폐업 자영업자 등의 우선 선발했으며, 그 밖에 어려운 취약계층 등도 반영해 선발했다.
포항시 정진철 관광산업과장은 “철저한 관광지 방역을 통해 안전한 포항 여행 활성화에 기대한다”며 “침체된 경제상황으로 일자리 찾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 종사자와 시민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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