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신속 지급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국민지원금 T/F팀을 가동해 신속한 지급에 나섰다.
시는 포항시민 86%에 해당하는 44만 명이 국민지원금을 받는다. 소요예산은 1천89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대상은 건강보험료 기준 가구소득 하위 80% 이하인 구성원이 대상이나,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에는 별도 특례 기준을 적용한다.
지급대상이 되려면 올해 6월 부과된 건강보험료의 가구별 합산액이 선정기준 이하인 경우여야 한다.
1인 가구는 직장·지역 가입자 여부와 상관없이 6월 건강보험료가 17만원 이하면 지원금 대상이 된다.
맞벌이 가구는 가구원이 한 명 더 있는 것으로 간주해 적용하며, 이에 따라 4인 가구 직장 맞벌이 가구는 39만 원, 지역은 43만 원 이하면 대상이 된다.
만약 선정기준을 충족해도 가구원의 2020년 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이 9억 원을 초과하거나 2020년 금융소득 합계액이 2천만 원을 초과하면 고액자산가로 분류해 대상에서 제외한다.
반드시 건강보험료 합산액 기준과 고액자산가 제외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신청 방법은 지난해 전 국민 재난지원금과 다르게 개별 신청해야 한다.
성인은 개별 신청·수령이 가능하고 미성년 자녀는 동일주소지 세대주가 신청· 수령하면 된다. 대리 신청의 경우 오프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간편하고 신속한 온라인 신청을 적극 홍보해 코로나19 상황에서 현장 접촉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피해를 입은 다수 시민들에게 이번 국민지원금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라며 추석 전에 최대한 지급하도록 전 행정력을 동원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지원금 수령은 신용·체크카드 충전, 포항사랑카드 중 선택하면 된다.
신용·체크카드로 지원금을 수령하려면 오는 9월 6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 또는 앱에 접속해 신청하거나, 9월 13일부터 카드사 은행창구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포항사랑카드로 수령을 희망하면 온라인 신청이 불가하므로 9월 13일부터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가 몰릴 경우를 대비해 온·오프라인 모두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로 이뤄진다.
지원금 입금은 카드사 신청의 경우 신청 다음날 은행별 사용 승인 및 충전 알림을 통해 알 수 있으며 포항사랑카드도 현장 수령 후 2일 이내 충전 알림으로 통보된다.
국민지원금은 10월 29일까지 신청 가능하며 12월 31일까지 약 4개월간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포항사랑상품권과 사용처가 동일하며 기간 안에 사용하지 않은 잔액이나 미신청 금액은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로 환수된다.
자세한 사항은 읍면동행정복지센터, 포항시콜센터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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