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강릉시, 1564억원 규모의 안인화력 지원금 운용계획 주민합의 도출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강릉시, 1564억원 규모의 안인화력 지원금 운용계획 주민합의 도출

지역 숙원사업 해결 및 관광․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견인차 역할 기대

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1564억원 규모의 안인화력 지원금 운용계획 주민합의를 도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비 총 5조 6000억원을 투입하여 2018년 3월 착공한 강릉 안인화력 건설사업은 1040MW급 2기를 갖춘 발전설비로 단일사업으로는 도내 최대규모이며, 2021년 8월 현재 총 80%의 공정률을 보이는 등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강릉시는 안인화력통합대책위는 31일 오전 11시에 강릉시청 8층 시민 사랑방에서  안인화력 지원금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강릉시

이 사업은 지난 경제분석 결과 건설기간 및 운영기간 중 총 2조 1760억원 규모의 직․간접 지역 경제유발 효과와 건설시 연인원 약 300만 명의 일자리 확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 바 있다.

특히, 사업추진으로 강릉시는 정부와 발전사로부터 총 1564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받게 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지원기금 운용(안) 협의에 본격 착수한 시와 주민대책위는 1919년 이후 공식 간담회만 15회 이상 개최하는 등 총력을 기울였으나 이견이 커 결론 도출에 상당 기간이 소요되는 등 진통을 겪어왔다.

그동안 3개로 분리·운영됐던 주민대책위는 각각 이해관계가 달라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올해 초 시와 대책위 간 마라톤 논의 끝에 통합대책위의 설립·추진에 공감하면서 본격적인 기금운용 계획(안) 마련에 물꼬가 트이게 됐다.

통합대책위가 지역발전과 상생협력이라는 큰 틀에서 의견을 같이하고, 각 위원장들이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조정하는 등 적극적인 협조로 결론 도출에 성공하게 됐다.

더욱이 2023년 3월엔 발전소 준공이 예정되어 있어 지원금 운용계획에 관한 결정을 더 이상 미룰 경우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어 8월 말을 데드라인으로 삼고 진통을 거듭한 협상 끝에 지난 24일 총 4개 항의 사업비 운용계획에 잠정 합의했으며, 31일 오전 11시에 강릉시청 8층 시민 사랑방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본 협약서에는 7번국도에서 안인3거리까지 진입로 확장에 450억원, 남부권 어르신문화센터 건립에 110억원, 발전소 주변지역 소득 및 기반구축사업에 444억원, MICE산업 활성화를 위한 회의장 건립에 560억원을 각각 투입하는 내용이 담겨져 있으며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시는 안인화력 지원금 사업 외에 발전소 관련 각종 추가 건의 사항 등을 처리하기 위해 기 운영중인 민원총괄지원본부 내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민원 해결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강릉시 관계자는 “주민들과 오랜 숙의를 거쳐 어렵게 결론 낸 사업비 운용계획인 만큼 지금처럼 시의회와 좀 더 긴밀히 협의하여 사업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해 지역발전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상훈

강원취재본부 이상훈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