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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내년도 예산 역대 최대 규모 3조2101억 반영...첫 3조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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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내년도 예산 역대 최대 규모 3조2101억 반영...첫 3조원대

지역 주요 현안 사업 반영 호재, 하반기 교부세 등 포함하면 4조원 넘을 듯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울산시 예산이 처음으로 3조 원을 넘어섰다.

울산시는 기획재정부가 오는 9월 3일 국회에 제출할 예정인 ‘2022년도 국비 정부(안)과 관련, 울산시의 경우 총 3조2101억 원의 예산이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정부안(2조7884억 원)에 비해 15% 이상 증액된 역대 최대 규모이며 처음으로 3조 원을 돌파했다.

▲ 울산시청 전경. ⓒ프레시안(박호경)

하반기 결정되는 공모사업 및 국회 심의 단계에서 추가 반영될 예산에 10월 말 확정될 보통교부세를 포함한다면 4조 원 대에 가까운 국가예산 확보가 예상된다.

울산시는 송철호 시장을 중심으로 그동안 지역현안과 국비확보를 위해 과기부, 복지부 등 중앙부처 장관은 물론 기획재정부 제2차관, 예산실장 등 고위급 간부들을 수시로 만나 어려운 지역상황을 설명하고 정부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적극 요청해 왔다.

또한 지역 정치권과의 공조를 위해 지난 5월 지역 국회의원과의 예산정책협의회, 7월 민주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으며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이 수시로 지역 국회의원실을 방문하여 주요 국비사업에 대한 정부 예산심의 동향을 공유하고 확보전략을 모색했다.

특히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기현 의원, 문광위 위원장 이채익 의원, 문광위 이상헌 의원, 국토위 박성민 의원, 예결위 권명호 의원, 국민의힘 비서실장 서범수 의원 등의 전방위적 협력은 국가예산 정부안 반영에 큰 힘을 더했다.

주요 반영 예산을 보면 울산 게놈서비스산업 규제자유특구(71억 원),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142억 원), 동해남부선 복선전철화 사업(644억 원), 산재전문 공공병원 건립(457억 원), 부유식 해상풍력 종합지원 콤플렉스 조성사업(20억 원) 등 지역 주요 현안 사업들이 대다수 반영됐다.

특히 울산 재도약의 기틀 확립을 위한 9개 성장다리(9BRIDGE) 관련 사업으로는 21개 사업에 4278억 원 정도가 반영되어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울산시는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이 9월 3일 국회로 제출되면 본격적인 국회대응 체제로 전환해 울산의료원 건립(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조선해양 철의장 제조산업 디지털 전환 사업(31억 원) 등 미반영 사업에 대해 지역 국회의원 설명, 국회 상주 캠프 운영 등을 통해 국회 증액 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정부안은 각 소관 상임위, 예결위 등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3일 본회의 통과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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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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