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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안수 순천시의원, 시립미술관 건립촉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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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후원

나안수 순천시의원, 시립미술관 건립촉구 나서

“미술관, 삶의 휴식 주고 치유와 영감에 깊이 관여”

‘순천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구성을 위한 준비위’ 활동 시작

순천지역 미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으로 지난 2015년 추진하려다 좌초된 바 있는 ‘순천시립미술관’ 건립요구 목소리가 시의회에서 나왔다.

순천시의회 나안수 의원은 제255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열린 8월 27일 5분 발언을 통해 “순천시립미술관은 개인의 행복추구권, 공공의 문화향유권의 권리를 보장받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문화시설”이고 “미술관은 우리의 삶에 휴식, 치유를 주며 영감에 깊이 관여한다”며 시립미술관 건립 필요성을 주장했다.

▲제255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열린 지난 8월 27일 나안수 순천시의원이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순천시립미술관 건립을 촉구하고 있다. ⓒ프레시안 양준석 기자

또한 나 의원은 “현재 전남의 공공미술관 현황을 보면 22개 시·군중에 군립미술관은 5곳이지만 시립미술관은 한 군데도 없다”면서 “도시의 문화지표에는 박물관·미술관·교향악단의 운영이 가중치 높은 평가지표에 해당할 뿐 아니라 공공의 문화향유권으로서 문화수준의 심리적 가늠자 역할을 한다”고 역설했다.

시립미술관 건립요구는 지난 2015년에도 지역미술계를 중심으로 세차게 일었지만 당시 순천시는 ‘시립미술관 건립계획을 보류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시 접근한다’는 계획 하에 그해 확보한 9억 원의 예산도 잠정적으로 ‘불용 처리’했다.

당시 순천시는 “시립미술관을 건립하기에는 상징적인 작품도 없고 지역작가들로부터 확보할 수 있는 작품 수도 태부족이라 당장 사업을 추진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하면서도 “다만 지역 미술계와 시민사회 모두가 시립미술관 건립 자체에는 찬성하고 있는바 장기적 관점에서 미술관 건립을 재검토할 방침이다”고 밝혔었다.

그리고 6년이 지난 올해 나안수 시의원의 5분 발언으로 시립미술관건립 논의가 재 점화됐다. 나안수 의원은 “미술관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공립미술관으로 건립됨으로서 지역의 공공재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순천시의 규모나 더 큰 도시성장과 품격을 위해서라도 시립미술관 건립은 타당하다”면서 “순천시립미술관 건립과 관련해 앞으로 시민들과 지역의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순천시에는 ‘한여름밤의 미술관, 해지면열리는 미술관, 동물원 옆 미술관, 작은미술관’ 등 <미술관>이란 단어 자체만으로도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위로를 주는 곳들이 있다.

이처럼 미술관이라는 공간이 주는 문화적 감성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미술계와 뜻을 같이하는 일반시민들도 시립미술관 건립에 한 목소리는 내면서 ‘순천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구성을 위한 준비위’가 꾸려져 활동을 시작했다.

‘순천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구성을 위한 준비위’(이하 미술관건립준비위)는 순천미협 회원 일부와 순천 문화의 거리 내 갤러리 관계자 일부가 참여하고 있으며 나안수, 정홍준, 이현재 시의원, 박광호 전 시의장이 뜻을 함께하고 있다.

‘미술관건립준비위’ 측은 “미술관건립을 동의하는 미술계와 지역 인사들이 참여하는 ‘건립추진위원회’ 구성 전까지 시립미술관 건립필요성을 알리고 마음을 모아가는 단계로서 준비위를 운영하고 있으며 추후 공식적으로 건립추진위를 발족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준비위 단계보다 훨씬 더 강력하게 일을 추진할 수 있는 다양한 인사들로 순천시립미술관 건립추진위원회가 발족되면 내년 지방선거 순천시장 후보들의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중지를 모으고 논의를 이어갈 것이다”고 향후 계획일부를 내비쳤다.

이처럼 지난 2015년 점화되었다가 논의가 중단된 ‘순천시립미술관’ 건립추진이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6년 만에 다시 재 점화되면서 순천지역 미술계와 시의회를 중심으로 본격화 될 전망을 나타내며 지역민들의 관심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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