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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이낙연 후보 콕 집어 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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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이낙연 후보 콕 집어 공세

"이쪽저쪽 오락가락하는 것보다 지지자가 적더라도 한쪽 길로 일관되게 가는 것이 낫다"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경남 양산乙 국회의원)가 이낙연 후보를 콕 집어 공세를 폈다.

김 후보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낙연 후보의 경선 재출발 선언이 필요하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이쪽저쪽 오락가락하는 것보다 지지자가 적더라도 한쪽 길로 일관되게 가는 것이 낫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낙연 후보는 노무현 탄핵 찬성 표결에 참여했으면서 18년 만에 갑자기 반대했다고 했다. 행정수도 이전에 반대해 놓고 이번에도 반대가 아니라고 말을 바꾼다. 총리와 당대표 시절에 이낙연 언론개혁과 검찰개혁 모두 소극적이었다가 이제와서 강력한 추진을 약속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김두관 경남 양산乙 국회의원. ⓒ프레시안(조민규)

김 후보는 "지금이라도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고 지금은 달라졌다고 믿어달라고 해야 한다. 그게 이 후보의 지지율을 높이고 민주당 경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여 우리당이 대선에 승리하는 지름길이다"고 직격했다.

"이낙연 후보의 환골탈태로 민주당 경선의 역동성이 살아나고 대선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으면 한다"고 하는 김 후보는 "국가비전과 핵심공약을 제시하지 못하고 본인 이미지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과도한 네거티브'가 원인이라는 외부 평가를 냉정히 되집어 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과거의 모습과 현재의 모습이 너무 다르다는 비판을 뼈아프게 새겨야 한다"며 "민주당의 경선이 살아나려면 엎치락뒤치락 순위경쟁이 치열해야 한다. 혼전에 반전에 이변을 거듭해야 비로소 국민적 관심을 일으키고 대선에서 이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김두관 후보는 "더 큰 문제는 이낙연 후보의 경쟁률이 떨어져 경선에 역동성이 없다는 것이다. 1, 2위 후보의 격차가 계속 벌어져 경선이 파장 분위기라는 말까지 나온다. 이대로 가면 우리는 무난히 패배할 수도 있다. 다투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만 결국 보수 야권은 단일후보를 낼 게 확실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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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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