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진안군에 있는 용담댐이 올해 첫 수문을 열고 방류할 예정이다.
30일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 관리단에 따르면 용담댐의 안정적인 홍수조절을 위해 이날 오후 3시 이후께 수문을 개방키로 했다.
수문은 총 5개 수문 가운데 3개 정도의 수문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용담댐의 현재 수위는 259.22m로 계획홍수위 265.50m보다 약 6m 정도의 여유를 보이고 있다.
용담댐 관리단은 당초 지난 24일 오후 수문을 개방할 예정이었지만, 방류하지 않았다.
용담댐은 현재 수문을 닫은 채 초당 18.01㎥의 물만 흘려보내고 있다.
정확한 방류 시간과 방류량은 호우 상황 등을 지켜본 뒤 결정키로 했다.
용담댐 수문 개방 예고로 금산군 제원·부리면 등 댐 하류 지역 주민 야영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태다.
한편 용담댐은 지난해 9월 8일 방류를 끝으로 수문을 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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