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한때 '비'...가시거리 1㎞ 미만 안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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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낮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흐린 날씨 속에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으로 전망된다.

이날 낮최고기온은 26~29도로 예상된다.

비는 31일부터 오는 9월 1일 사이 서해상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전북 북부를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지청은 내다봤다.

예상 강수량으로는 전북북부(전주,익산,완주,군산,김제,무주,진안,장수)지역이 30~80㎜, 전북남부(정읍,고창,부안,남원,임실,순창)지역에는 5~40㎜이다.

특히 기압골의 이동경로와 위치에 따라 31일과 9월 1일 강수집중구역의 지속시간 변동성 가능성이 높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질 수 있는 만큼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을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