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을 지나던 차량이 불어난 물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9일 오전 10시 49분께 전북 진안군 부귀면 두남리 황토가족캠핑장 앞 두남천에서 A모(65) 씨가 자신의 산타페 승용차로 하천을 건너다 갑자기 내린 비에 불어난 물에 바퀴가 빠졌다.
하천 도로에 걸친 차량이 움직이지 못하자 A 씨는 차만 두고 하천을 빠져나와 119에 곧바로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19구조대원들은 굴삭기 등을 동원해 하천에 있던 A 씨의 차량을 1시간 만에 빼내는데 성공했다.
A 씨는 이날 하천에 나 있는 소로로 차량을 운행하다 불어난 물에 바닥이 보이지 않아 사고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진안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시간당 최고 30㎜의 비가 내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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