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현관 해남군수는 해남군 코로나19 확산추세와 관련해 지난 28일 대 군민 호소문을 발표하고,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해남군에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송지면 유흥업소를 매개로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송지면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하고 있는 해남 31번 확진자와 해남을 방문해 10일간 머물렀던 또 다른 유흥업소의 종사자가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역학 조사가 진행되어 왔다.
두 명의 확진자는 동선이 매우 복잡하고 다수의 주민들을 접촉하는 등 상황이 심각하다는 판단 아래 군은 지난 27일 선제적으로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송지면민 전체에 대한 PCR 검사를 권유하는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또한 지난 28일에는 송지면민들의 이동을 제한하는 행정명령도 추가 발령했다.
명현관 군수는 대 군민 호소문을 통해“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신속한 접촉자 분류 및 격리가 가장 중요한 상황에서 확진자를 접촉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신고 등 협조가 절실하다”며“송지면민들을 비롯해 동선이 겹치는 주민들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진단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확산이 유흥업소를 매개로 한 사적 모임이 단초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다른 지역 거주자와의 접촉 최소화 및 사적 모임 4인 기준 준수 등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한편 해남군은 주말 동안 전체 실과소 비상 근무를 통해 방역 현장을 재점검하고 있으며 자가격리자가 급증함에 따라 전 직원을 동원해 1:1 관리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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