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코로나19로 신체활동이 줄고 사회적 관계가 축소된 어르신의 사회활동을 장려하고 저소득 어르신의 소득 보전을 위해 2021년 하반기 노인 일자리 사업을 당초 계획보다 확대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 3차 추경을 통해 노인 일자리 사업비 20억 원(국비+지방비)을 증액해 1천346명의 어르신에게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신규 일자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올해 전남도가 제공하는 노인 일자리는 5만 1천860개로 늘었다. 지원 예산 규모는 1천 793억 원이다.
이번에 신규 확대하는 일자리는 공공시설 봉사, 지역사회 환경개선 봉사 등 공익활동형 812명, 지역아동센터,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업무지원을 위한 사회서비스형에 534명이다. 저소득 노인의 사회 참여와 소득 보충을 지원한다.
또 참여 대상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참여자 선발은 지난해 12월 노인 일자리를 신청했으나 사업량 부족으로 참여대기하고 있는 어르신 중 우선 선발하고 대기자가 없으면 추가 모집을 통해 신규 선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어르신이 거주하는 시·군에 문의하면 된다.
또한 안전사고에 취약한 어르신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교육을 하고 상해보험 등을 가입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사업장 마련을 위해 참여자 모집 시 백신을 접종한 경우 가점(5점)을 부여하고 있다.
한편 손선미 전남도 노인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량이 줄고 사회적 관계가 축소된 어르신에게 사회활동을 장려해 활기찬 노후 생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이 방역수칙을 잘 지켜 안전하게 일자리에 참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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