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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4단계 전주, '코로나19' 진단검사인원 또 하루 최다 기록...409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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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4단계 전주, '코로나19' 진단검사인원 또 하루 최다 기록...4090명

ⓒ아이스톡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전북 전주가 확진자 급증으로 인한 '코로나19' 진단검사 인원도 늘어나면서 하루 검사 인원 기록이 또 깨졌다.

28일 전주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최근 전주의 음식점·카페·유흥시설 등에서 감염된 확진자가 지인·가족 등으로 전파된 가운데 최근 닷새(22~26일) 동안 총 112명, 일일 최대 26명(23일)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의 수직상승으로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동선이 겹치는 대상자들도 늘어나면서 선별진료소를 찾는 발걸음이 쇄도하고 있다.

지난 5월과 6월에는 많아야 하루 평균 1000명 정도 인원이 진딘검사를 받았다.

또 한 달 전인 7월에 진단검사를 받은 하루 평균 인원은 약 2000명 선을 유지해 온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산했다.

그러나 8월부터 확산세가 퍼져 나가면서 지난 23일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하루 인원이 급기야 3000명을 훌쩍 넘어선 3639명에 달했다.

이 검사인원은 역대 하루 최다 검사 인원으로 전주가 거리두기 4단계로 격상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역대 하루 최다 검사 인원의 기록은 불과 사흘 만에 깨지고 새로운 기록이 다시 세워졌다.

4단계 격상 전날인 지난 26일 전주에서 하루에 진단검사를 받은 인원은 무려 409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인원은 전주 덕진보건소 선별진료소(오전 9시~오후 9시)와 전주화산체육관 선별진료소·전주종합경기장 임시선별진료소(오전 9시~오후 6시)를 찾은 인원들이다.

한편 보건소운영 선별진료소에서는 거리두기 단계나 증상과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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