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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전국 최초 AI 활용 긴급구조시스템 운영...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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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전국 최초 AI 활용 긴급구조시스템 운영...더 빠르고 더 정확하게

▲전북소방본부 종황상황실 모습 ⓒ전북소방본부

전북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기술(AI)을 활용한 긴급구조시스템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된 지능형 긴급구조시스템은 음성인식 기술을 이용해 신고자의 음성을 수보자(상담자)에게 텍스트로 제공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 도내 주소와 지명, 교차로, 건물명 등 학습된 키워드 분석을 통해 신고자의 위치정보를 실시간으로 수보자에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신고 시 정확도 향상을 위해 기존 음성데이터를 바탕으로 도내 지역민의 억양과 사투리 등을 300시간 이상 심화학습으로 85% 이상의 인식률을 달성하게 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도소방본부는 신고접수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고 출동대를 신속히 현장에 도착하게 해 골든타임 확보에 상당한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승룡 소방본부장은  "전북소방이 긴급구조시스템 AI적용에 첫발을 내디딘 만큼 앞으로 더 다양한 소방서비스 분야에서 최첨단 기술들을 활용,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하도록 하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에서는 AI기술을 긴급구조시스템에 적용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3년 간에 걸쳐 전문업체와 협업을 통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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