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됨에 따라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해남군의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은 3종 패키지로 특례대출, 보증수수료, 이자 지원이 실시된다. 무담보‧저신용 등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신용대출을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보증수수료는 최대 50만 원, 대출금리(3.4%) 중 3%를 군비로 지원하고 있다.
또 코로나19로 인해 대출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군은 최근 2년간 군비 6억 원을 출연해 총 60억 원의 소상공인 대출이 이뤄졌다. 또한 300여 업체에 이자지원과 함께 특례보증에 따른 보증수수료를 지원해 위기 극복을 위한 출구를 적극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카드수수료 지원을 비롯해 소규모 점포경영 개선, 온라인 마케팅 홍보비와 소상공인 풍수해 보험료 지원 등 소상공인에 특화된 사업을 펼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 소상공인 풍수해 보험 가입을 통해 지난 7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상가의 피해 보상이 이뤄진 사례가 있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주는 사업들로 호평받고 있다.
또한 군은 전통시장의 상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매월 1회 장보기와 함께 SNS 캠페인을 통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사업도 기획하고 있다.
해남사랑상품권은 전국 군 단위 최대 발행(1250억 원) 및 판매(1040억 원)를 기록하고 있어 지역 활력과 소상공인의 경영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한 정부 5차재난지원금(희망회복자금)을 지난 17일부터 지급하고 있는 가운데 군은 신청지원센터를 운영해 원활한 신청을 돕고 있다.
정부 재난지원금은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며 읍‧면사무소 산업팀에 설치된 지원센터에서 인터넷, 모바일 등의 사용이 어려운 소상공인을 위해 신청 안내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청대상은 지난 6월 30일 이전 개업하고 국세청에 사업자 등록되어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이 대상이다.
대상 여부 확인 방법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문자 수신, 인터넷 홈페이지 희망회복자금.kr에서 확인 가능하며 희망 회복자금 콜센터 또는 해남군청 경제산업과 및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코로나가 시작되면서부터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며“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속적이며 실질적 도움 되는 지원사업을 발굴․추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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