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시장 김한근)는 최근 관내 의료기관에서 의료진 실수로 인한 오접종 사고 발생과 관련하여 지난 26일 코로나19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 47개소에 대해 오접종 재발 방지를 위한 현장 점검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 백신 오접종 사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강릉시 보건소는 위탁의료기관 47개소에 대해 백신 관리의 전반적 실태 및 접종 단계마다 인적사항과 접종 백신 확인 절차 준수 여부 등을 살폈다.
특히 이번 점검에는 △백신별 보관장소 구분 △백신별 인식표 배부 △다종 코로나19 백신 운영 체크리스트 활용 등 안전접종 실시방안 준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강릉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은 병원급 이상 7개소, 의원급 40개소로 총 47개소이며 이 중 다종 백신 시행 기관은 45개소라고 전했다.
강광구 질병예방과장은 “미흡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했으며, 앞으로도 불시·수시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접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