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부경, 어린이 교통안전 후원 'Safety for Kids' 협약식

휴(休)-라면 판매 적립금 2000여만 원 경남도 기부도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27일 어린이 교통안전 후원을 위한 'Safety for Kids'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부산경남지역 휴게소 소장단, 지역아동센터 경남지원단 등이 함께한 가운데 이뤄졌다.

서경석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본부장은 협약식을 맺는 자리에서 “공사는 안전한 교통 환경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쳐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지역아동센터 통학버스 개조를 비롯해 공사를 더한 휴게소의 인적·물적 자원 활용 교통안전 후원, 교통안전 관련 교육 실시 등 교통사고 예방 활동과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함께하기로 했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가 휴(休)-라면 판매 적립금 2000여만 원 상당을 경남도에 기부하는 모습.ⓒ도로공사 부산경남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이어 경남도를 들러 지역아동센터 통학버스 5대의 개조 비용을 포함한 기부금 2000여만 원을 전달했다.

특히 지난 4월부터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휴(休)-라면 한 그릇을 먹으면 해당 휴게소에서 50원, 도로공사에서 50원, 합계 100원을 적립해 모은 고객들의 ‘착한 소비’를 통한 금액이라 의미가 더 크다.

한편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통학버스 신고 의무시설에 해당한 지역아동센터는 차량 도색, 경광등, 하차 벨, 자동 보조발판 등 구조변경을 실시해야 한다. 이 가운데 재정 여건이 어려운 일부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비용부담여력이 없어 운행이 중단될 수 있는 실정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