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하반기 4560억 신속집행…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효율적인 재정투입 앞장

동해시(시장 심규언)가 하반기 신속집행 추진에 박차를 가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동해시는 예산현액 5953억 원 중 4560억 원을 하반기 신속집행으로 집행할 계획이다.

▲망상 오토캠핑장 재해복구현장. ⓒ동해시

이는 향후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을 대비하는 정부 기조에 발맞추는 한편, 코로나19 장기화 및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는 취약계층 피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시는 올해 연초부터 각종 사업비 및 보조금을 앞당겨 지출하고 행정절차를 조기에 완료하는 등 재정 집행에 힘쓴 결과 상반기 신속 집행 우수 지자체에 선정되어 특별조정교부금 1억 원을 받은 바 있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신속집행추진단을 지속 운영해 긴급입찰, 계약심사기간 단축 등 신속집행 특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종전 사업비 30억 원 이상으로 제한했던 관리대상사업 기준을 1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해 월별 추진상황 점검, 사업별 공정관리에 기반한 신속집행 기조를 확립할 방침이다.

심재희 기획감사담당관은 “하반기에도 재난 대응과 지역경기 활성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잡기 위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투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해시는 지난 2020년 하반기에 이어 2021년 상반기에도 신속집행 목표액을 초과 달성했고, 행정안전부 재정분석 결과 최고 등급 지자체로 선정되는 등 효율적인 재정운용으로 각종 현안사업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