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청양 우근식 농가 벼 3모작 위한 ‘두 번째 모내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청양 우근식 농가 벼 3모작 위한 ‘두 번째 모내기’

수박+벼+벼 3모작 시스템 완성…연작 피해 최소화 기여

▲청양 우근식 농가 벼 3모작 위한 ‘두 번째 모내기’ⓒ

  충남 청양군 청남면 중산리 우근식 농가가 한국 최초로 벼 3모작에 도전하는 두번 째 모내기를 지난 26일 마쳤다.

우 씨는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봄 수박을 재배한 뒤 6월 9일 극조생종 ‘빠르미’를 심어 69일만인 지난 17일 첫 번째 벼를 수확한 후 이날 두 번째 모를 심어 11월 중·하순 경 수확함으로써 수박+벼+벼 3모작 시스템을 완성할 계획이다.

시설작물과 벼를 번갈아 심는 3모작에는 연작 피해 최소화 장점이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반적 견해다.

시설작물을 연달아 재배하면 하우스 내부 토양의 염류집적 피해가 심각하게 나타나는데, 염류집적은 작물 수확량을 떨어뜨리고 상품성을 낮추면서 소득 감소를 초래한다고 알려져 있다.

해결 방안으로 담수 제염이나 객토· 표토제거· 미생물제제 처리 등이 있으나 상당한 비용이 부담인 가운데 벼 재배를 통한 염류 제거는 효과가 85%에 이를 정도로 높은 편에 속한다.

일반적인 벼를 심으면 재배기간이 길어 이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지만, 우 씨 사례처럼 빠르미 품종을 활용하면 70일 내외 수확이 가능해 토질개선을 기대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작물 수확량과 상품성을 높여 소득증대로 연결할 수 있다.

충남농업기술원 윤여태 박사가 개발한 빠르미 품종은 재배기간이 짧아 시설 원예작물과 교대로 수확할 수 있으며 2기작·노지 2모작·시설하우스 3모작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 ·노동력·농자재·수자원 절감 ·기후변화시대 식량 위기 대응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