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상공회의소, 산·학 간 인재양성 협약식 개최

GS칼텍스, 한영대학교 간 석유화학 맞춤형 정규교과과정 개설 위한 협약...특강형식이 아닌 재직자가 직강하는 학점부여 정규 교육과정 개설은 첫 사례

여수상공회의소(회장 이용규,이하 여수상의)가 GS칼텍와 한영대학교 간 석유화학 맞춤형 정규교과과정 개설을 위한 협약식을 갖고 지역인재 양성에 나섰다.

26일 여수상의는 회의실에서 여수상의, GS칼텍스(대외협력부문장 오문현), 한영대학교(총장 임정섭)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재양성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26일 여수상의 이용규회장이 GS칼텍스 오문헌 대외협력부문장, 한영대학교 임정섭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재양성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여수상공회의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여수상의가 GS칼텍스,한영대학교와 손을 잡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교육을 지역학생들에게 정규교과과목 과정 형태로 지원함으로서 코로나19 취업난 극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추진되었다.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에 지역 우수인력이 취업할 수 있는 역량강화에 기여함으로써 우수 인재의 외부 유출을 막고 타지의 인재들도 지역으로 유입될 수 있는 산학 간 교육 상생모델을 구현해 보고자 여수상의가 제안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협약에는 지역사회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시행해 온 특강형식의 교육과정이 아닌 학점이 부여되는 정규 교과과정을 만들어 산-학 간 교육협력 모범사례를 지역사회에 제공한다는 획기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영대학교에 재학 중인 석유화학공정 전공 2개 반 80여명의 학생들이 20올해 2학기부터 2학점 과정으로 개설된“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성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과목에 수강하게 되며 GS칼텍스 현직 부장급 재직자가 강사로 임명되어 취업역량강화 정규교육과정에 나서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은 현업에 종사하는 대기업 인사담당자의 고충 중의 하나가 현장직 입사자의 인성에 대한 담보가 어려워 교육기관에서 인성교육 과정을 더 강화해 줄 필요가 있다는 현장 수요를 반영했다.

이용규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지역민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공헌 프로그램에 동참해 준 GS칼텍스와 한영대학교 관계자 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더불어“지역의 우수인재들이 취업경쟁력을 가지고 우리지역에 소재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은 지역상공인들의 바램이자 책무의 일환이다.”며 “여수상의가 지역사회에 획기적인 산학 간 교육협력 프로그램 모델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여수상의는 이날 교육공헌의 취지를 살려 교육교재를 수강학생 전원에게 무상 제공했으며 산-학 간 상생하는 교육공헌사업의 모범사례로 지역사회에 꾸준히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