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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금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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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금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준공

49억원 투입, 저온저장고·선별기 등 시설 새 단장

세계적인 명품 과일로 사랑받는 ‘나주 배’의 고품질과 선별 및 유통, 저장을 책임질 나주 금천농협 산지유통센터(APC)가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26일 금천농협 신축APC현장에서 농협중앙회 관계자들과 함께 나주 배의 새로운 도약을 희망하는 준공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나주 금천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 준공기념식ⓒ나주시

신축된 금천농협APC는 노후화된 건물과 선별기, 유통시설 개선을 골자로 금천농협 육묘장 옆 부지 1만 2,283㎡(약 3,715평)에 연면적 3,924㎡ 규모로 건립됐다.

최대 1,500여 톤을 배를 보관할 수 있는 160평대 저온저장고를 비롯해 입·출고장, 사무실, 프리트레이식 선별기 2식, 냉동탑차 2대, 지게차 3대, 팔레트와 운반상자 1,000개씩 등 선별·유통·저장시설이 새로 마련됐다.

신축 공사에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2021년 국비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확보한 국비 14억 7,000만 원과 도비 4억 4,000만 원, 시비 10억 3,000만 원, 농협 자부담 19억 6,000만 원 등 총 49억 원이 투입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강인규 나주시장, 김영덕 시의회의장, 이민준 도의원, 박서홍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장, 박내춘 나주시지부장, 박영웅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박하식 금천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공사진행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내빈 축사, 테이프커팅 순으로 진행됐으며 감사패는 설계·감리자 및 시공사 관계자에게 수여됐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새롭게 문을 연 금천농협APC가 판로여건 개선 및 수급조절체계 구축에 따른 나주 배 품질 경쟁력 제고를 위한 마중물이 되주길 기대한다”며 “농업인의 경영안정과 소득 증대를 이뤄낼 수 있도록 농산물 품질 향상과 다양한 마케팅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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