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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公, '청백리 정신을 배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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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公, '청백리 정신을 배우다'

청문공 매원 서기순 선생 유적지 탐방

▲무주군 무주읍에 위치한 '한풍루' 전경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

한국도로공사 직원들이 청백리 정신을 배우며 청렴 실천을 다짐했다.

무주지사 직원들은 25일 무주군 관내 청백리 유적인 한풍루 옆에 설치된 청백리 서기순선생 불망비를 탐방해 공직윤리관 확립을 위한 청렴문화 체험행사를 가졌다.

직원들은 한풍루 주변 청결활동을 실시한 후 조선시대 청백리 서기순 선생 불망비 앞에서 사리사욕을 멀리하고 청렴한 공직생활을 했던 선생의 일화 낭독을 통해 올바른 공직자상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청렴실천 다짐을 했다.

이유원(1814~1888)의 <임하필기(林下筆記)>에 이런 글이 있다.

'청문공 매원 서기순이 밤중 초가 죄다 타서 꺼진 채로 앉아 있는데 마침 공문이 왔다. 어두워 살필 수 없자 문서 가져 온사람[하례]이 안타까워 초 한 자루를 사다 불을 밝혔는데, 이튿날 아침 공은 초를 보고 깜짝 놀라며 "애들아! 타다 남은 초를 어찌 그에게 돌려주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초는 채 한 치도 아니 남았지만 그에게 돌려줬다'

이처럼 훌륭한 청백리의 비가 우리 고장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자랑이다.

전주 '풍남문'에 걸려있는 '湖南第一城(호남제일성)' 현판이 이 어른의 글씨이다.

무주군 무주읍 당산리 있는 한풍루는 전주의 한벽당과 남원의 광한루와 더불어 호남 삼한(三寒) 으로 꼽기도 한다.

한풍루 현판은 한석봉이 썼다고 전해지며, 지난 6월 22일 문화재청은 '무주 한풍루'를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했다.

무주지사 직원들은 청백리 서기순선생의 역사적 기록을 되새기며 "우리 사회에서 청렴의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 만큼 공직자가 더 높은 청렴윤리 수준을 갖춰야 한다"며 "서기순 선생의 청백리 정신을 본받아 청렴한 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무주지사는 청렴워크숍, 청렴결의대회, 청렴콘텐츠, 청렴온라인교육, 청렴엑스퍼트과정 참여 등 직원들의 청렴마인드 제고를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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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부성

전북취재본부 송부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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