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톨의 국가예산 씨앗이라도 수확하는 마음으로 유진섭 전북 정읍시장이 국회를 종횡무진 누볐다.
유진섭 시장은 25일 오후 상경해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당 대표를 만나 정읍의 핵심사업 국가 예산 반영을 요청하는데 목청을 아끼지 않았다.
유 시장은 이날 송 대표에게 'GMP 기반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화 자원시설'을 비롯해 제약사업 미래인력 양성센터와 무성서원 유교 수련원 건립, 고부천 상습 침수구역 정비공사 등 내년 정읍 현안 사업의 국회 단계 증액은 물론이고 국비 예산 반영을 건의하는데 분초까지 쏟아부었다.
그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재)농축산용 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등 미생물 산업 전반에 걸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정읍을 송 대표에게 각인시킨 뒤 GMP 기반 농축산용 미생물 산업화 자원시설 구축 사업의 절대적 필요성과 국가 예산 반영의 당위성을 동시에 설파했다.
특히 그는 미생물 활용 기초기술 개발에서부터 고부가가치 산업화가 가능한 곳은 '정읍'이 유일한 곳임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송 대표 면담에 앞서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위원장과 국회 예결특위 소속 신영대(군산) 의원, 이원택(김제·부안) 의원을 비롯해 지역구가 정읍·고창인 윤준병 의원을 잇따라 만나 현안 사업 추진에 따른 기대효과와 더불어 그 효과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추진과정의 시급성을 촘촘하게 설명했다.
유진섭 시장은 "최종 국가예산이 국회에서 의결될 때까지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과 전북 출신 의원 등 정치권과의 어깨동무로 협력하는 동반 걸음에 온 정성을 모아나가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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