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군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남도 광역추모공원의 봉안시설, 자연장지 등을 임시 폐쇄한다. 다만 화장로는 추석 당일인 9월 21일 하루만 휴무를 실시한다.
이번 조치는 추석 연휴 기간 전국 각지의 가족 단위 성묘객이 추모공원에 운집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전 통제가 어려워짐에 따라 불가피하게 결정됐다.
남도 광역추모공원에는 매년 명절 연휴 기간 약 6000명의 추모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남도 광역추모공원은 추석 연휴 기간 봉안시설, 자연장지를 찾지 못하는 성묘객들을 위해 추모공원 홈페이지를 이용한 안치 사진 제공 서비스와 e하늘 장사 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비대면 온라인 성묘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 성묘 서비스는 남도 광역추모공원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온라인으로 헌화, 추모글 작성, 차례상 꾸미기, 지방 쓰기, SNS 공유 등이 가능하다.
한편 명현관 군수는“코로나19 지역 감염 연결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추석 연휴 기간 부득이하게 남도 광역추모공원을 임시폐쇄하기로 했다”며“아쉽지만 이를 대신해 이번 추석에는 비대면 온라인 성묘 서비스를 이용하고 연휴를 제외한 전·후 기간에 분산하여 성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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