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부산 곳곳서 산발적 집단감염 계속...방역당국 "추석 전까지 백신 접종 독려"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부산 곳곳서 산발적 집단감염 계속...방역당국 "추석 전까지 백신 접종 독려"

25일 오후 기준 신규 확진자 84명 발생, 확진자 연령대 분포는 20~30대 가장 많아

부산 곳곳에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추석 전까지 적극적인 백신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부산시는 코로나19 일일 상황보고 브리핑에서 "전날 오후 13명, 이날 오전 7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신규 확진자는 84명으로 총 누적 확진자는 1만1066명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감염 현황을 보면 대부분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지인으로 체육시설, 목욕장, PC방, 어린이집에서의 확진자도 잇따랐다. 또한 신규 집단감염 사례도 발생하면서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부산시

먼저 지인 여행모임의 첫 확진자는 증상이 있어 검사를 받고 이틀 전에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최근 타 시도에 여행을 했던 동행자 4명과 접촉자 2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어 부산진구에 소재한 주점과 관련해 종사자가 증상이 발현돼 검사를 받고 확진됐으며 조사 과정에서 종사자 3명,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업소의 종사자들이 식사를 함께 하면서 감염이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업무 중에 마스크 착용이 소홀했던 것으로 추정했다.

최근 일주일간 환자 발생 현황을 보면 총 확진자는 670명, 하루 평균 확진자는 97명으로 지난주보다 소폭 감소했다. 확진자 연령대 분포는 20~39세 40.8%, 40~59세 30.5%, 19세 이하 16.3%, 60세 이상이 12.3%로 여전히 20~30대 확진자가 가장 많았으며 60대 이상 연령대는 다소 줄었다.

또한 예방접종과 관련해서는 부산시 전체 인구의 54.6%가 1차 접종을 했으며 26.3%가 접종을 완료했다. 전날까지 이상반응 신고는 240건으로 이중 239건 근육통, 발열과 같은 일반적인 증상을 호소했으며 사망 사례는 1건이 보고돼 현재까지 이상 반응 신고 누계는 1만3831명건이다.

내일부터 18~49세 연력층의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해당 연령층의 예방접종은 8월 25일부터 10월 2일까지 실시되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아직 예약하지 못한 분들과 추석 이후로 예약한 분들은 추석 이전으로 접종받을 수 있도록 예약과 변경이 가능하니사전 예약누리집을 통해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말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홍민지

부산울산취재본부 홍민지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