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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충북 정치권

오제세 국민의힘 입당‧정정순 당선무효형 위기

▲오제세 전 국회의원이 2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의힘 입당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프레시안(박근주)

충북 정치권이 크게 요동치고 있다.

민주당에서 내리 4선을 한 전 오제세 국회의원이 국민의힘에 입당하는가 하면 충북의 정치 1번지 청주 상당구 정정순 의원(민주당)이 1심에서 당선무효에 해당하는 선고를 받았기 때문이다.

오 전 의원은 24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로 출마하기 위해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오 전 의원은 “정우택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과 여러 차례 만났다”며 “민주당으로는 미래가 없다”고 했다.

오 전 의원은 차기 선거에서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충북도지사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왔다.

오 전 의원은 지난 7대 지방선거에서 현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당내 경선에서 패한 뒤 지난해 열린 국회의원 총선에서는 아예 민주당 내 공천 대상에서도 배제됐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충북도지사 경선에는 정우택 도당위원장과 이종배 국회의원(충주),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와 함께 오 전 의원이 새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정정순 의원의 1심 선고 공판 결과도 충북의 정치권을 흔들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 20일 청주지방법원에서 열린 공직선거법 위반 등과 관련한 재판에서 2년 형을 선고받았다. 이와 함께 정 의원 선거캠프 회계책임자도 1000만 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공직선거법에서는 선거 출마자가 100만 원 이상의 벌금형이나, 회계책임자가 300만 원 이상의 형을 받으면 당선무효로 한다.

정 의원은 항소가 예상되지만, 회계책임자 A 씨는 정 의원을 고발한 당사자여서 항소하지 않으리라고 예상된다.

항소기한은 27일까지로 지역 정치권에서는 정 의원의 낙마 가능성을 크게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 정가에서는 이대로 형이 확정되면 청주 상당 재선거가 내년 대통령선거일인 3월 동시 시행돼 지방선거와 재선거 출마 후보자가 이합집산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선 정 도당위원장은 도지사 선거에 출마가 예상됐으나 청주 상당구로 선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고, 이 경우 오 전 의원과 이종배 의원, 신용한 의원이 도지사 후보를 두고 싸우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른 민주당 내 선거 후보자로는 상당 지역구에는 김형근 전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이, 도지사 후보로는 노영민 전 대통령 실장 등이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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