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가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24시간 상시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아동학대 예방과 빈틈없는 대응을 위한 전담인력을 대폭 확대하는 동시에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하는 등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기존 5명에서 14명까지 증원했다.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은 아동학대 현장 최일선에서 아동학대 대응의 중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되면 경찰과 즉시 현장에 출동해 필요에 따라 응급조치와 일시 보호 등 조치를 취하고, 현장 조사 후 절차에 따라 학대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또 피해아동 보호계획을 수립하고 사례관리 대상에 대한 점검 및 모니터링 업무도 맡는다.
증원된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은 2인 1조로 편성돼 24시간 상시체계로 운영되고, 야간 및 공휴일에도 아동학대 사건에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토록 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달 학대피해아동 등의 사례관리 전담기관인 전주시 아동보호전문기관을 설치했으며, 아동학대 신고 증가에 대비해 아동일시보호시설 1개소를 추가 설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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