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대형 연쇄 추돌사고 직전까지 가는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24일 오후 1시 47분께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용정동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전주나들목 인근에서 대형 트럭 탑차가 갑자기 앞서 가던 청소차량을 그대로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청소차량과 탑차가 파손됐지만, 다행히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는 탑차 앞에 가던 청소차량이 주행을 하던 중 앞에 사고 차량이 있는 것으로 착각, 갑자기 서행으로 차량을 몰았던 것이 화근이 됐다.
청소차량이 속도를 줄인 것을 알아채지 못한 탑차 운전사는 제동장치를 밟을 틈도 없이 청소차를 추돌해 버렸다.
추돌 후 청소차는 충격에 밀려 2차로 옆 갓길로 틀어져 멈춰섰고, 탑차는 1차로에 그대로 멈춰 세워졌다.
사고 당시 탑차 뒤로는 승용차와 트럭, 대형버스 3대 등 총 10여 대의 차량이 있었지만, 천만다행히도 연쇄 추돌은 피해가게 됐다.
한편 이날 사고 구간 하행선에서는 차량 견인 등 사고 처리로 약 40분 정도 정체가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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