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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남해 해저터널 예타 통과 ‘지역 정치권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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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남해 해저터널 예타 통과 ‘지역 정치권 환영’

권오봉 시장 “섬박람회 성공개최와 해저터널 완공으로 빛나는 남해안 시대 열어갈 것”...김회재 의원 “남해안 관광벨트 완성 초석 마련된 것,영호남 상생 실천 큰 획 긋는 이정표 제시

전남 여수시와 경남 남해군의 오랜 염원이었던 ‘여수~남해 해저터널’이 4차례의 고배 끝에 24일 오후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권오봉 시장과 지역 국회의원인 김회재 의원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권 시장은 24일 “여수시민과 남해군민이 힘을 모아 20여 년 동안 넘지 못한 첫 관문을 통과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힘을 모아주신 김회재, 주철현, 하영제 국회의원님과 장충남 남해군수님, 범시민추진위원회를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여수~남해 해저터널’이 24일 오후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2029년까지 국비 6천824억 원을 들여 남해군 서면과 여수시 상암동을 잇는 총 7.3㎞ 구간(해저터널 4.2㎞, 육상부 터널 1.73㎞, 진입도로 1.37㎞)이 건설된다.ⓒ여수시

권 시장은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서해안에서 남해안으로 이어지는 ‘L’자형 국도77호선의 마지막 미연결 구간으로, 국토 균형발전과 동서통합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권시장은 또 “오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만큼 정부의 제5차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조기에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회재 의원도 보도자료를 통해 “본인은 당선 직후부터 국회 국토교통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속적으로 여수~남해 해저터널의 건설을 건의하고 촉구해 왔으며 지난 4월 26일에는 김회재 의원과 하영제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여수시, 남해군이 주관하는 ‘여수-남해 해저터널 조기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고 전제한 뒤 “남해안 관광벨트 완성의 초석이 마련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저터널이 현실화되면 여수와 고흥을 잇는 연륙·연도교와 함께 남해안의 리아스식 해안을 아우르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관광자원화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그동안 추진 위원회를 비롯한 지역민과 함께 노력한 덕분으로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제는 해저터널이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더욱 큰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전했다.

이와 더불어 김의원은 “영호남 상생 실천의 큰 획을 긋는 이정표를 제시하고 남해안권이 세계적인 관광명소이자 국제행사 개최지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남해 해저터널 건설 사업은 1998년 남해와 여수를 잇는 다리를 놓자는 움직임에서 시작됐으나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번번이 예비타당성 조사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번 예타 통과로 2029년까지 국비 6천824억 원을 들여 남해군 서면과 여수시 상암동을 잇는 총 7.3㎞ 구간(해저터널 4.2㎞, 육상부 터널 1.73㎞, 진입도로 1.37㎞)이 건설된다.

해저터널이 완공되면 80㎞ 거리의 남해∼여수 구간이 10㎞로 단축돼 여수시와 남해군의 30분대 공동 생활권이 가시화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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