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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국 딸 조민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는 사필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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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국 딸 조민 부산대 의전원 입학 취소는 사필귀정"

24일 부산대 자체조사 결과 발표...조국은 "청문절차에서 소명하겠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학 취소 결정이 내려진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사필귀정'이라며 당연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24일 성명을 통해 " 부산대가 의전원 입학을 취소했기에 후속조치로 현행 의료법에 따라 조모 씨의 의사면허도 당연히 무효가 되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 박홍원 부산대 교육부총장이 24일 오후 대학본부 본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민 씨에 대한 입학전형공정위 조사와 부산대 최종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프레시안(홍민지)

이날 오후 박홍원 부산대 교육부총장은 대학본부 본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공정위의 자체조사 결과서와 정경심 교수의 항소심 판결, 소관 부서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조민 씨의 의전원 입학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조 씨의 의전원 입학전형 조사는 최근 정 교수의 2심 재판에서 자녀 입시에 활용된 7대 스펙이 모두 허위라는 판단이 내려지자 이같은 최종 결과를 발표하게 됐다.

부산대의 이번 입학 취소 결정은 예비행정처분으로 향후 청문 절차를 거쳐 최종 처분이 확정된다. 통상적으로 2~3개월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의전원 입시 취소가 확정되면 보건보지부도 조 씨가 지난해 취득한 의사 면허를 박탈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이에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많은 청년들이 바라는 미래는 ‘부모 찬스로 만든 허위 스펙’이 아닌, ‘실력으로 판단하는 공정한 사회’이다. 조씨의 사례는 이 땅의 많은 청년들에게 절망을 안겼고, 부모들에게는 자괴감을 안겼다"고 지적했다.

이어 "늦었지만 이제라도 입학취소 결정이 내려졌으므로 정상화의 단초는 마련됐다. 사필귀정이다"며 "조 씨는 잘못에 대해 진심으로 청년들과 부산시민들에게 사과하기 바라며, 부산대를 비롯한 관계 기관과 교육부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조 전 장관은 이날 부산대 발표가 나오자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비로서 고통스럽다. 최종결정이 내려지기 전 예정된 청문절차에서 충실히 소명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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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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