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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농작물 축제 취소…온라인으로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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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농작물 축제 취소…온라인으로 뚫는다

음성‧증평‧옥천‧괴산군, TV 홈쇼핑‧라이브 커머스 등으로 활로 찾기 나서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23일 브리핑을 통해 음성명작페스티벌 축제 취소를 발표했다. ⓒ음성군

충북 도내 지자체가 코로나19로 각종 농산물 축제가 취소되자 온라인에서 활로를 찾고 있다.

23일 음성군은 다음 달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열기로 했던 ‘2021 음성명작페스티벌’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2021 음성명작페스티벌’은 지난 2019년까지 개최했던 ‘음성청결고추축제’, ‘음성인삼축제’, ‘음성군 꽃 잔치’를 통합한 농산물 축제다.

음성군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음성명작 직거래장터’ 등을 준비해왔으나, 7월부터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1000명 이상 발생하고, 돌파 감염과 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산하자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대신 비대면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기로 했다.

음성군은 음성명작 통합 마케팅, TV홈쇼핑, 음성장터와 연계한 농산물 특판전,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방송 판매)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음성명작페스티벌을 개최하지 못하면서, 축제를 준비해온 모든 분에게 감사와 위로를 드린다”며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풍성하게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옥천‧증평군도 복숭아‧포도축제, 인삼축제 등을 군집에서 비대면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했다.

옥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판매에 참여했던 농가는 19곳이었지만, 올해는 30곳으로 늘었다. 옥천군과 온라인 판매를 진행하는 우체국 등의 매장에는 많을 때 하루 30~40만 회에 가까운 방문객이 찾고 있다.

최응기 옥천부군수는 “코로나19로 대면 접촉 판매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안되다 보니 농가의 어려움이 크다”며 “온라인 판매에 집중해 지역 과일 재배 농가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평군도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인삼 판매를 위해 추진해 온 ‘증평인삼골축제’를 취소했다. 대신 충북인삼농협 쇼핑몰과 도보형 등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열기로 했다.

괴산군은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열되 온라인 판매에 집중하기로 했다.

온라인으로는 괴산군 온라인 쇼핑몰 ‘괴산장터’ 외에 네이버쇼핑 라이브에서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하고, TV홈쇼핑을 통해서도 소비자가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박기순 괴산부군수는 “온라인에서 만나는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 품질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며 “괴산청결고추를 많이 사랑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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