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2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0분을 기해 고창에 호우경보를 발령했다.
고창을 제외한 나머지 전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현재 고창 등 서해안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누적 강수량은 군산 어청도 165.5㎜, 김제 103.5㎜, 부안 101.5㎜, 익산 81.7㎜, 전주 79.9㎜, 완주 79.9㎜, 무주 덕유봉 67.5㎜, 임실 신덕 60.5㎜, 고창 상하 57㎜, 장수 51.6㎜, 진안 동향 51.5㎜, 순창 복흥 49.5㎜, 정읍 47.4㎜, 남원 지리산 뱀사골 39.5㎜ 등이다.
이밖에 김제와 군산, 부안, 고창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져 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고, 특히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질 수 있으니 차량운행 시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감속 운행해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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