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6개 시·군에 호우주의보와 4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각각 내려졌다.
24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남원과 순창, 임실, 무주, 진안, 장수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또 오전 7시를 기해서는 군산과 김제, 부안, 고창에 강풍주의보도 내려진 상태다.
현재 서해남부상에서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시간당 약 50㎞의 속도로 동북동진하는 가운데 1~2시간 내에 도내 서해안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비구름대 영향으로 이날 아침부터 낮 사이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최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지청은 예상했다.
여기에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최대순간풍속 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일부 내륙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간판이 떨어지거나 야외 설치물과 유리창이 파손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물 점검과 보행자 안전에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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