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월 확진 인원의 사상 최대 기록을 이어나가는데 최근 외국인 근로자와 가족 및 지인 관련 집단감염이 한몫을 단단히 하고 있다.
24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까지 도내에는 10여 개에 달하는 집단감염군이 하루하루 그 인원을 더해가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 확진자 추가 발생에 하나의 원인으로도 꼽히고 있는 집단감염군은 군산외국인 행정명령 관련으로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가 25명에 달하고 있다.
그 다음으로는 21명의 확진자가 나온 군산가족/전주식당 관련이고, 전주가족모임(백일잔치) 관련이 13명이다.
이어 무주외국인 일상과 전주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각각 8명 씩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또 전주노래방과 전주지인모임, 남원 외국인 근로자 관련의 집단감염 확진자가 각각 7명 씩이고, 익산 가족모임(성당) 관련이 6명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확진 인원이 주춤하지만 10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온 집단감염군으로는 체육회 16명, 군산 외국인 상용·일용 관련 확진자가 각각 10명 씩이다.
이들 집단감염군 가운데 일부를 제외하고는 앞으로 관련 확진자가 계속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현재(24일 오전 5시 30분 현재) 전북 누적 확진자는 총 33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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