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 전북 남원·장수·순창 태풍예비특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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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남원과 장수, 순창에 내려져 있던 태풍 예비특보가 해제됐다.

23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예비특보 해제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OMAIS)'가 북동진하면서 강한 바람과 비구름대가 태풍의 오른쪽으로 영향을 줘 가능성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날 밤 임실과 무주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다.

또 24일 오전에는 김제와 군산, 부안, 고창에 강풍 예비특보가, 서해남부앞바다(전북남부앞바다, 전북북부앞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각각 발효돼 있다.

특히 강풍은 새벽부터 최대순간풍속이 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지청은 예보했다.

기상지청은 강풍에 의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음과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o 야외에 설치된 선별진료소, 건설현장, 비닐하우스, 선박 등의 시설물 점검 및 관리
o 나무 또는 전신주의 쓰러짐과 유리창 파손 유의
o 강한 바람에 날리는 물건과 간판에 유의하고, 낙하물의 위험이 높은 공사장 등 접근 자제
o 파도에 휩쓸릴 위험이 있는 바닷가 접근 자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