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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준 의원, 거제대 발전 방향 ‘공론화’로 해법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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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일준 의원, 거제대 발전 방향 ‘공론화’로 해법 찾는다

27일, 지역 관계기관 참여 의견 수렴 회의

서일준 국회의원(국민의힘, 경남 거제)이 최근 매각설이 불거진 거제대학교의 올바른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의 주요 기관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에 나선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23일 ‘거제대학교 발전을 위한 관계기관 회의’ 개최를 위해 참석 요청 공문을 지역의 주요 기관에 발송했다.

해당 기관은 거제시, 거제시의회, 거제대학, 거제국제외국인학교,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거제상공회의소 등이며 회의 날짜는 27일이다.

▲서일준 국회의원. ⓒ의원실

최근 대우조선해양이 거제대학교의 운영권을 양도하기 위한 협상을 거제시민 대다수가 알지 못하는 가운데 모 민간 기업과 진행해 왔던 것으로 드러나 거제 시민사회에 특혜 의혹이 이는 등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서일준 국회의원은 “거제대학교는 지난 30여 년 동안 거제의 수많은 인재를 길러내며 거제시민들로부터 사랑받아 온 거제 유일의 고등교육기관”이라며 “거제대학교의 매각 문제는 대우조선해양의 불공정 특혜매각 못지않게 중요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특히 서 의원은 “이처럼 중요한 문제가 거제 시민사회의 공론화 과정도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되어서는 안 된다”면서 “거제대학교의 운영권은 이미 2008년 1월, 대우조선해양이 양수 기부금과 수익용 기본재산 등을 투입해 독립된 학교법인인 세영학원을 신설할 때부터 대우조선해양과는 완전히 분리되었으므로 대우조선해양 이사회에서 매각을 추진할 권한은 더더욱 없다”고 못 박았다.

또 “거제대학은 거제를 대표하는 엄연한 25만 거제시민의 대학인 만큼 운영과 관련해 거제 시민사회의 공론화 과정을 거치는 것이 당연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거제대학교의 새로운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이번 회의를 제안했으며 사안의 심각성에 비해 시일이 촉박하기 때문에 최대한 이른 시일 내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서일준 국회의원은 지난 20일 거제대학교 관계자와 만나 매각과 관련한 일련의 과정을 확인한 데 이어, 23일 대우조선해양 관계자와 면담하고 학교법인인 세영학원 이사회가 아니라 대우조선해양 측이 운영권 양도에 나서게 된 계기를 집중 추궁했다.

서 의원은 대우조선해양 이사회가 거제대학교의 매각과정에 개입하게 된 데에는 경영실적 개선을 채근하는 산업은행의 입김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항간의 의혹과 관련, 산업은행 관계자 면담외에도 교육부 관계자와도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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